작성일 : 18-09-29 11:34
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14,220
|
...감사함: 바쁘다는 핑계로 하느님을 첫자리에 두지 못했던 저를, 뜻밖의 기회를 통해 이곳으로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휴가를 추석에 붙여서 오래 쉴 수 있었음에도 피정 날짜에 맞추어 휴가를 신청하고, 어려울 수 있는 자리임에도 고민없이 와주고 온 마음을 다해 이틀을 함께 해 준 충수에게 감사합니다. 저희 커플이 내면의 모습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평화로운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주신 수녀님, 엄마같은 눈빛과 목소리로, 끄덕임만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주신 심리상담가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경험과 삶에서 나오는 지혜를 사랑으로 나누어주신 봉사자 부부 네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짐 :친구로 10년이라는 시간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7년째 함께해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게 제 자만이었음을 느꼈습니다. 2박 3일을 통해 예비신랑이 더 깊고 넓은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단순히 이 사람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일치하고 하나가 되어 더 단단하고 틈이 없는 온전한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과 그렇게 나아갈 용기와 힘을 얻고 갑니다.
저에게 지치지 않을 힘과, 지치고 힘이 들 때 다시 주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을 청하며, 저희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예비부부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혼인을 향해 확신으로 가득찬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리아- [이 게시물은 씨튼영성센터님에 의해 2024-11-03 16:37:39 상담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씨튼영성센터님에 의해 2024-11-03 17:49:51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씨튼영성센터님에 의해 2024-11-03 17:50:49 상담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씨튼영성센터님에 의해 2024-11-03 17:51:16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