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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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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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예비부부 주말 동안, 제일 먼저 결혼을 앞둔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서 충분한 마음가짐이 준비되었는지,
또한 새로운 가정 안에서의 '나'라는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보살펴야 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마르셀라라는 사람을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고, 이사람과 왜 결혼을 결심했는지,
지금껏 지나 온 시간을 되돌아 보고 대화하면서 사랑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허심탄회하게 나누지 못했던 생각들을 나누면서 아직 마르셀라에게 나누지 못했던 점도 많이 발견했습니다.
...선배 부부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들으면서, 앞으로 우리 부부가 맞서게 될 어려움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결혼식 준비로 온 정신을 빼앗기면서 미처 생각지 못한 저희 둘의 관계와 미래에 대해 2박 3일 동안 열심히 생각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결혼 생활의 단단한 뿌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이런 귀중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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