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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6 15:48
18차 씨예주를 마치며
 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3,344  
...처음 예비신랑에게서 '씨예주'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막연하게 같이 하면 좋다니까..
필요하다니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일찍 등록을 마치고 나선, 시간이 다가올수록 프로그램에 참여해야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약간의 궁금증, 기대감도 더해져 지난 한 주간을 기분좋게 보낸 것 같다.

  나름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면서 지내왔었는데
이번 2박 3일을 보내면서 우리는 아직 서로를 더 알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이해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함께 2박 3일을 보낸 선배부부님들, 형제. 자매님들, 수녀님들 모두 잘해주시고 좋으신 분들이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터라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 기우였던 것 같다.
함께 한 시간들 모두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신앙적으로도 나의 내면을 돌아보고 다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아직 세례를 받은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주님께서 우리 곁을 지켜주고 계심을 ,
항상 함께 하고 계심을 조금이나마 더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2박 3일의 이번 프로그램은 마치게 되지만 예비 신랑과의 함께 가는 여정은 이제 시작이기에 설레이기도 하고,
조금 더 노력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였다.
혹여나 생기는 갈등이나 다툼은 좀더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이번 기회가 더욱더 감사하다.
2박 3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