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튼영성센터 이미지
시튼영성센터 왼쪽 타이틀
  • 상담게시판
  • 포토갤러리
  • 공지사항
 
작성일 : 19-09-28 10:54
17차 씨예주를 마치며
 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4,556  
...첫날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이곳은 낯설음과 포근한 느낌이 교차되는 아주 신기한 장소였다.
방에 짐을 두고 처음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하며 앞으로 남은 2일이 걱정되었다.
발표, 토론, 상담 등 익숙하지 않은 수업들로 이루어진 일정표를 보며
 '괜히 왔나?' 속으로 자신에게 질문하며 첫날 잠을 청하였다.


...하지만 이곳의 프로그램은 내가 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나의 이야기들을
나의 예비 신부에게 꺼내놓을 수 있게 도와주었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임을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주었다.


...지루할 틈 없이 하루가 또 지나갔다. 이 와중에 식사도 너무 맛있었다!
이런 기화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수녀님들, 봉사자 형제. 자매님들께 고생하셨다고,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나의 반려자가 될 우리 예비신부 주야에게도, 비신자임에도 자기가 알아보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신청해주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 적으면서 소감을 마치련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