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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4 11:40
16차 씨예주를 마치며
 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649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청했었던 씨예주를, 결혼식을 마치고 두 달이 지난 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전에 결혼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도 둘이 대화를 통해 많이 나눴었고, 피정이나 약혼자 주말을 다녀오면서 결혼 생활에 대한 준비를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결혼을 해서 생활을 하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상황들이 저희 앞에 나타났습니다.

  결혼 전보다 일상에 치여 마음의 여유는 더 없었지만, 우리의 결혼 생활을 위하여 잠시 쉬어가며 나침반을 다시 바로잡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함께 씨예주에 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과 우리가 씨예주를 통해 얻고 싶은 것들에 대한 대화를 나눴었는데, 우리에게 윤활유가 되고 채워짐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기쁩니다.

  대화를 하면서 배우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듣기보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시키고 싶지는 않았는지, 정말 배우자의 마음이 뭔지 들어보려고 하고는 있었는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누기 쉽지 않은 성장과정에서의 상처나 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좀 더 건강한 부부가 되어가는 모습을 배워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2박 3일 동안 만난 여러 봉사자님들과 수녀님의 따뜻함 속에서 부부생활의 좋은 멘토를 만나게 된 기쁨이 있습니다.
처음 씨예주를 오면서 나눴던 기대처럼 앞으로 계속될 처음 해나가는 결혼 생활에 씨예주에서의 2박 3일이 저희 부부에게, 저희 부부라는 새싹을 잘 키워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