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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3 16:51
14차 씨예주를 마치며
 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4,753  
...2박 3일 동안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없었고, 추천을 받아 호기심에 들어왔지만 많이 변화할 수 있었다.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은 원래 없었고, 결혼을 준비하며 미사 전 관면혼배를 하는 부부들을 보면서도, '저 커플은 쉽지 않은 질문에 대답을 쉽게 하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왜 쉽지 않고 어려운지에 대한 확실한 원인도 모르고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어제 상담을 통해 어느 부분 때문에 어려울지 깨닫게 되어 현명한 결혼 샐활에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예비 신랑과 대화하며, 다른 사람들만 배려하고 나는 뒷전이다~라는 생각을 시간이 지나며 많이 했는데, 설문지를 보며 내가 오해했었고 오빠가 표현을 안 했을 뿐 최선을 다해 줬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 모임에서 늘 리더로서의 역할을 많이 했고, 주변에  항상 친구가 많다 보니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에 대해 주저하게 되었고, 이것이 점점 강화되었는데, 그 동안 나의 이런 주저함이 나의 배우자에게 큰 상처가 되고 또 지치게도 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먼저 다가가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