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9-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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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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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제안이라, 시부모님께서 이야기하셨을 때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성당 결혼식을 하셨기 때문에 의미는 있겠다~생각했지만, 그동안 10년 넘게 성당을 멀리한 저에겐 큰 부담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성당에서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예식장에서 결혼을 준비했다면 생각해보지도 않았을 소중한 경험을 이번 예비부부 프로그램을 통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 고해성사도 하고, 10여년 만에 냉담도 풀고, '씨튼 예비부부 주말'도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예비신랑과 명동성당에서 견진을 받기 위한 신청서류를 제출하러 미리 준비해 들고 왔습니다.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도록 하느님께서 인도한 것이 아닐까~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2박 3일 동안 배운 것을 잘 간직하며 예비신랑과 함께 예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태교 프로그램도 꼭 다시 참여하겠습니다!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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