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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9 11:03
13차 씨예주를 마치며
 글쓴이 : 씨튼영성센터
조회 : 722  
...처음에는 사흘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 내가 무엇을 거두어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정해진 프로그램을 하나씩 수행하다보면 '언젠가 끝나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결혼이라는 신성한 의식에 대해 너무도 일반적인 이야기만 생각했던 스스로의 모습을 반성하게끔 했습니다.
특히, 억만분의 1의 확률로 이 세상에 태어나 또 그 중에서 억만분의 1의 확률로 지금의 예비신부와의 만남을 가능하게 했던 과정이 아마도 하느님의 은총에 의한 인연에서 비롯되엇을 것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엇습니다. 그만큼 특별한 만남이기에 씨튼에서의 일정은 결과적으로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큰 용기와 사랑이 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함께 살다 보면 셀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수반된 끊임없는 소통은 두 사랑의 끈을 더욱 단단하게 이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혼은 또한 무엇인가를 많이 알고 모르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라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면서 배우자의 내면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고 배려해주는 것이 한평생 같이 살아갈 두 사람의 축복된 인연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서의 배움과 깨달음을 시간이 허럭되는 날까지 가져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드레아-